1.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
★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 후원금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옴
★ MBC 'PD수첩' 에서 이와 관련된 '나눔의 집에 후원하셨습니까' 편을 방송함
★ 대한불교조계종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 중이나 나눔의 집 직원들의 내부고발이 끊이질 않음
2. 주요 내용
지난 19일 MBC 'PD수첩'은 '나눔의 집에 후원하셨습니까' 편을 방송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설립된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의 후원금이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되지 않았다는 폭로가 주를 이루는 내용인데요.
방송에 출연한 나눔의 집 봉사자 A 씨는 할머니들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며 재활 치료나 이런 것들에 대해 전혀 지원이 없다며 나눔의 집을 방문할 때마다 항상 안타깝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습니다.
직원 B 씨는 나눔의 집에 후원금이 없는 게 아니라 넘쳐날 정도로 많지만 할머니들에게 들어가는 건 어떤 사소한 것도 사용할 수 없는 돈이 돼버리는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직원 C 씨는 스님들이 주체이며 할머니들은 세 들어 사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직원 D 씨는 서류를 보다가 류모씨에게 급여가 나간 적이 있었는데 자신은 한 번도 못 본 사람이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스님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한 직원은 방송에서 서류를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연예인들에게 지정 기탁서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며 보여주었지만 그 연예인들은 이 서류상에서는 되어 있지만 직원들이 시청에 낸 지정기탁서에는 그 사람들의 지정기탁서가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이 방송 진행자인 유재석씨조차도 나눔의집에 후원금을 기부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써준 적이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계종 측 PD수첩 내용 반박하며 PD수첩은 후원금이 조계종 법인으로 들어간다는 주장의 근거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3. 느낀 점(지극히 주관적임)
오늘 아침 기사를 쭉 보며 이 글의 나눔의 집 후원금과는 다른 내용이지만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자와 관련된 의혹과 관련된 글을 읽었습니다. 전 정대협의 대표인 윤미향이 故김복동 할머니의 장례식 비용을 목적으로 개인계좌를 SNS에 올려 후원금을 모금했지만 그 사용처가 불분명하여 의혹을 받고 있다는 기사였는데요. 이 외에도 정대협을 운영하면서 그와 관련된 기금운용이 불투명하여 검찰에서 조사 중이라는 기사를 함께 접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사실 정치에 문외한이지만 좋은 의도로 기부한 사람들의 기부금을 왜 자신들의 영리를 위해 사용하여 좋은 사람들의 의도마저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미향 국회의원과 관련된 검찰조사가 투명하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나눔의 집 후원금과 관련하여서도 관련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져서 좋은 목적으로 모금된 기금들이 바른 곳에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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